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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우리 팀 메타버스 캠퍼스에서 수다1-"메타를 보며 경험을 생각하다" |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디지털융합팀 젭(ZEP)에서 팀스터디
작성자
곽재복
등록일
22-06-23
조회수
351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미래혁신부 디지털융합팀은 팀스터디를 메타버스 플랫폼인 젭(ZEP)에서 진행합니다. 그 첫 모임의 주제는 바로 "메타를 보며 경험을 생각하다"입니다. 진행 : 박재훈, 양철원 (디지털융합팀)

양철원(양) : 안녕하십니까?

박재훈(박) : 목소리 잘 들립니까?

양 : 네 잘 들어갑니다

 

 

박 : 우리가 비록 책상 2개, 2명만 일하는 조촐한 팀이지만 메타버스 플랫폼이라 말하는 젭(ZEP) 안에는 우리 팀만의 캠퍼스도 있고 미팅룸이 있는데요. 오늘 첫 만남인데요.

우리가 목적을 가지고 했으면 좋겠어요. 만들고서 신기하다가 아니라 여기서는 우리가 찾은, 디지털융합팀 차원에서 같이 공유할 만한 내용, 정리한 내용을 동료들과 나눌 수 있는 내용이 무엇인지 함께 이야기 나누면 좋겠습니다.

우리 약속한대로 여기에 '미팅룸' 만들었니까요. 미팅룸 만드는 방법은 같이 차근차근 이야기 나누는 걸로 하고 이동해 보죠.

 

박 : 넵, 선생님 안고 싶은 곳 앉아요. 난 여기 앉을께. 선생님 얼굴이 보이지 않아요. 내 옆에 앉아야 겠다.

양 : 제가 '경험'에 대해서 생각해 볼만한 자료를 가져왔는데요.

박 : 경험? 경험?

양 : 네 경험에 대해서 생각해 볼만한 자료를 가지고 왔습니다.

 

양 : 일단 메타, 예전 사명이 페이스북이었죠. 5월 9일 미국 캘리포니아 벌링게임 사옥에서 첫 오프라인 매장 '메타 스토어'를 오픈했습니다.

144제곱미터의 매장 안에는 사진, 동영상 촬영이 가능한 선글라스, 포털이라는 화상통화 기기, VR(가상현실)기기 오큘러스퀘스트2 등 메타의 제품 전시 뿐만 아니라 VR(가상현실)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존도 마련이 되어 있다고 합니다.

메타는 지난해 사명을 페이스북에서 현재 이름으로 바꾼 뒤 공격적으로 메타버스 구축에 나서고 있습니다. 메타가 그리는 미래는 메타버스 안에서 사람들이 게임하고, 이야기를 나누고, 운동하며 일을 하는 모습 일 것입니다.

그럼, 메타는 왜? 오프라인 매장 오픈을 했을까요?

 

박 : 방금 질문한 거예요? 엔데믹 시대에 물건을 잘 팔려고 그런 거 아닐까…

양 : 비슷한 맥락인데요. 메타 CEO 마크 저커버그의 말을 들으면 조금 감을 잡을 수 있을 거 같은데요. 가상 현실을 이해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가상현실을 경험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메타버스라는 이 전에 없었던 패러다임을 제시하기 위해서는 사람들을 경험하게 해줌으로써 새로운 일상으로의 연결을 시켜줍니다. 이를 통해 메타버스 구현을 앞당기는 전략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전략이 이 전에도 있었습니다. 2001년 애플이 전 세계에 애플 스토어를 빠르게 만들게 되면서 애플 제품에 대한 경험을 통해 전세계의 패러다임을 변화시켰습니다. 결국엔 아이폰을 비롯 스마트폰이 없으면 일상생활이 불가능한 '포노사피엔스'라고 말하죠. 포노사피엔스의 삶이 새로운 일상이 되었는데요.

 

이처럼 경험이 앞으로 변화될 새로운 일상을 받아드리고 영위하는 데 중요한 요소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디지털융합팀의 역할에 대해 고민해볼 수 있었습니다. 물론 제가 정의 내릴 수 있는 부분이 아니지만 우리 팀의 역할은 세상을 바꾸는 일도,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일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변화하는 환경에 대해서 알리고 시도함으로써 복지관 직원과 당사자가 이를 경험하게 하는 것이 그 첫 번째라고 생각하는데요.

이 시도, 우리 팀이 말하는 소소한 시도가 직원과 당사자에게 전달되면 또 다른 새로운 과정과 이야기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그 안에서 또 다른 배움이 누군가에게 또 다른 경험으로 전달되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