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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그 길을 열다"
[설 미션 양식 제작 이유 등의 내용이 있는 복지관 블로그]
나의 햄버거 원정기!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푸르메학교 참여자 미션 달성 기념!!!
설 연휴, 특별 미션이 시작됐다!
성장과 발전을 의미하는 푸른 뱀의 해처럼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에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 돌봄 서비스-푸르메학교'에서도
당사자의 성장과 행복한 일상을 위해 다양한 활동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 설날 특별한 미션이 시작되었습니다.
여러분께 들려드릴 이야기는 바로 푸르메학교 배성재 씨의 설 미션 파서블 나의 햄버거 원정기입니다.
연휴의 벽, 문을 열어라!
성재 씨는 사람들과의 연결을 참 좋아합니다.
집에 가기 전 복지관을 한 바퀴 돌며 직원들에게 인사를 건네고 오늘 있었던 일을 이야기하기도 했습니다.
그런 그에게 설 연휴는 조금 아쉬운 시간이었습니다.
"복지관에 오면 선생님들과 이야기할 수 있어서 좋은데 연휴에는 집에만 있어야 하니까 아쉬워요."라고 말하는 성재 씨.
그 마음을 알기에 설 연휴 동안에도 성재 씨가 복지관과 연결되어 있다고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자신의 이야기를 마음껏 나눌 수 있도록 작은 미션을 제안했습니다.
햄버거? 그냥 먹으면 재미없지!
팀즈 채팅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하루에 한 번 자신과 관련된 이야기를 나누면 이미지 토큰을 제공하고 일정 개수를 달성하면 특별한 보상이 주어지는 방식이었죠.
그럼 그 보상이 뭐냐고요? 바로 성재 씨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 햄버거입니다.
주문해서 복지관 안에서 먹기만 하는 햄버거가 아니라 스스로 가게를 정하고
대중교통으로 다녀오고 또 키오스크로 직접 주문하면서 카드로 결제까지 해보는 경험을 같이 만들고 싶었습니다.
미션을 향한 여정! 미션 클리어! 한 입의 감격!!
그렇게 설 연휴가 끝나고 다시 만난 어느 날,
성재 씨는 지하철을 타고 이동하며 설렘 가득한 표정으로 패스트푸드점으로 향했습니다.
주문을 앞두고 키오스크 앞에서 한참을 들여다보던 그 순간 살짝 긴장한 듯 보였지만
화면을 터치하고 원하는 메뉴를 선택하며 결제까지 깔끔하게 끝냈습니다.
마침내 햄버거를 한 입 크게 베어 무는 순간 미션 성공의 뿌듯함과 기쁨이 얼굴 가득 번졌습니다.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그리는 진정한 통합돌봄 서비스란
성재 씨의 햄버거가 누군가에게는 단순한 햄버거 한 끼처럼 보일지 몰라도
우리에게는 스스로 계획하고 도전한 한 사람의 의미 있는 성장과 경험, 연결의 상징이었습니다.
푸르메학교의 지원은 거창한 활동이 아닙니다. 우리는 당사자가 스스로 계획하고 실행한 도전을 응원합니다.
그 도전이 복지관을 넘어 자신이 살아가는 공간과 연결될 수 있도록 돕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이 그리는 진정한 통합돌봄 서비스의 모습입니다.
제작 :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긍정행동지원팀 X 디지털융합팀
진행 : 최재성(긍정행동지원팀) / 영상 : 김진래(긍정행동지원팀) / 편집 : 박재훈(디지털융합팀)
더빙 : 일레븐랩스AI(디지털 마중물 지원 사업)
푸르메학교 :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 서비스 이름